유럽 최대 프랑크푸르트 공항, 여객 수송량 '코로나 이전 40%' 회복
2021년 항공화물 처리량은 사상 최대치 기록... 전년 대비 18.7% 성장 2021년에 26만2000편 항공편 운용... 2019년 대비 절반 수준
2021년 유럽 최대 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연간 여객 수송량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40%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신화사통신은 프랑크프르트 공항그룹이 공표한 자료를 인용, 2021년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여객 수송량은 2020년 대비 32.2% 증가한 2480만명에 도달 하였지만, 여전히 코로나19 발병 전인 2019년보다는 64.8% 낮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2021년 5월 이후 여행 제한이 완화되면서 항공 여행 수요가 크게 회복되었지만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델타 변종과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2021년 말까지 회복이 더뎠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동 그룹의 스테판 슐테(Stefan Schulte) CEO는 2021년 여객 수송량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여전히 훨씬 낮았지만, 2021년도 항공화물 처리량은 크게 증가하여 232만 톤에 도달하여 사상 최대기록을 나타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020년에는 8.9%, 2021년에는 18.7%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술테(Schulte)는 신화사 통신 현지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을 전망시 현재 팬데믹이 어떻게 발전할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관련 여행 제한이 항공 산업에 계속 압박을 가할 것이지만 항공 여행 수요는 금년 봄부터 지속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독일에서 가장 큰 공항이자 유럽의 주요 항공 허브 중 하나이다. 이 공항은 여객기와 화물기 모두 포함하여 2021년에 26만2000편의 항공편이 운용되었는데, 이는 2020년에 비해 23.4% 증가한 것이지만 2019년의 약 절반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