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전 세계 인기... 일부 '틱토커' 연간 수입 천만 달러 초과

2022-01-17     조성영
사진=뉴시스 제공.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인기를 끌면서 유명한 틱토커(틱톡 콘텐츠 창작자) 일부 미국 대기업 CEO보다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유명 경제 전문지 Forbes(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2021년 틱톡 인플루언서 수입 순위에 따르면 Charli D’Amelio(찰리 디아멜리오)의 지난해 수입은 1750만 달러(약 208억7000만 원)에 달했으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아멜리오는 2019년부터 틱톡에 자체 춤 영상을 게재해 1억330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의류 브랜드, 라이버 커머스 등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이 리서치 회사인 MyLogIQ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 S&P 500 기업 CEO의 중간 급여는 1340만 달러(159억8000만원)이었다. 

틱톡은 동영상 플랫폼이지만, 유튜브와는 성격이 크게 다르다. 유튜브가 연령대와 성별에 관계 없이 모두가 이용한다면, 틱톡은 주로 MZ세대가 소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