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0억 유로 투자...니켈·리튬 등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 확대
2022-01-11 이창우 기자
세계적으로 전기 자동차 발전 추세 속에서 프랑스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의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프랑스는 배터리 제조 산업에 니켈·코발트·리튬 등 금속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10억 유로(약 1조 3548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는 프랑스 환경산업부에 따르면 이 계획에는 5억 유로(한화 약 6774억 3000만 원)의 공적 자금이 포함될 예정이며 프랑스 정부는 유럽연맹(EU) 이외의 국가에서 니켈, 코발트 및 리튬 공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전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윤리와 생태기준에 맞는 경로로 전기차 배터리에 충분한 원재료를 조달하고 있어 자동차 제조사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아울러 한편 프랑스는 유럽 자동차업체 르노와 스텔란티스에도 프랑스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두 회사는 생산에 필요한 특정 금속의 장기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알려졌다.
프랑스 정부는 또한 투자펀드를 유치해 금속 공급망을 떠받치기 위한 민간 차원의 프로젝트 설립도 요구하고 있다.
10일 프랑스 정부가 접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덩케르크에서는 배터리 금속가공, 프랑스 남서부 라크에서는 자석가공을 개발하라는 제안이 나왔다. 또한 광산에 대한 투자를 포함할 수 있는 "전략 금속" 공급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