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시장가치 688조 원 돌파

주가, 3일 오전장에서 1.4% 오른 625 대만달러 기록 2022년, 달러 기준 매출 26.1% 증가 전망

2022-01-03     조성영 기자
사진=TSMC 홈페이지 갈무리

3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이날 대만증시 오전장에서 TSMC 주가가 전장 대비 1.4% 오른 주당 625 대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가치가 16조 대만달러(약 688조 원)을 돌파했다.

미국계 외자는 올해 1분기 TSMC 매출이 3.7% 늘어나고 2022년 달러 기준 매출은 26.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TSMC가 오는 13일 법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계 외자는 TSMC 1분기 제품 평균 판매 가격이 1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10월~2022년 1월 TSMC 주가 변화 추이/자료=야후 파이낸스

이어 5G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가상화폐의 강력한 수요 혜택으로 올해 TSMC가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달러 기준 매출과 총이익률이 각각 26.1%, 53.1% 급등하고 1주당 순이익은 29~30 대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일본의 투자와 공장 설립이 마무리되고 대만, 미국, 중국 등 지역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TSMC가 자본 지출을 늘리면서 3년 동안 자본 지출이 애초 예상했던 1천억 달러에서 1080억 달러(약 128조 6064억 원)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3nm 공정에 관해 미국계 외자는 애플과 인텔이 TSMC 3nm 첫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3년 3nm 매출 비중이 1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조성영 기자 chosy@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