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타이어 시장 성장세... 2028년까지 연평균 4.8%씩 성장할 것
중국산 저렴한 타이어 공급 증가에도 남아공 타이어 시장 지속적 성장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자동차 산업이 성장하고 광업 타이어 수요 증가와 지속적 산업화의 결과로 남아공 타이어 시장 역시 지속적인 높은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이고 있다고 지난 22일 글로벌 뉴스와이어지 (Global Newswire)가 보도하였다.
이러한 남아공 타이어 시장의 높은 성장 뒤에는 또한 중국으로부터 저렴한 가격의 타이어 공급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근 전략 컨설팅 및 시장조사업체인 블루위브컨설팅 (Blue Weave Consulting)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타이어 시장 규모가 2021년 22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아공의 타이어 시장은 측정 기간 (2022~2028) 동안 4.8%의 CAGR (연평균 성장률)로 성장하여 2028 말까지 약 3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었다.
남아공 자동차 산업 위원회인 나암사, NAAMSA의 따르면, 타이어 시장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자동차 산업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경제에서 가장 관련성이 높은 산업 중 하나이며, 남아공 GDP에 약 4.9%를 기여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은 2.8% 자동차 소매업은 총 GDP의 2.1%를 차지한다. 나암사(NAAMSA)는 2011년 남아공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이 1,757억 란드(110억 2천만 달러)를 넘어 전체 수출액의 13.9%를 차지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더 나아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 자동차 판매량 역시 국가 전역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나암사는 2021년 11월 국내 신차 판매량이 4만 1588대로 2020년 11월 판매된 차량 3만 9015대의 비하여 6.6%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나아가 자동차 전체 수출은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8.09% 증가하였으며 총 27만 3838대를 기록하였다.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자동차 판매 및 수출의 확대로 인해 국내 타이어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다.
광업의 성장 역시 남아공 타이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 광업 역시 자동사 산업 못지않게 국가의 가장 큰 사업 중 하나이다. 남아공은 백금, 망간, 크롬, 금, 철 등 많은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는 국가이며 남아공 광물자원부는 이들의 매장량의 달러 가치가 2조 500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성장하는 남아공의 광업은 곧 보다 더 좋은 장비의 수요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대형 덤프트럭을 위한 양질의 타이어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타이어 시장은 차종에 따라 승용차, 경형 상업용 자동차, 중. 대형 상업용 자동차, 오프로드 자동차, 이륜차 등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이륜차 부문은 2021년 남아공 타이어 시장을 선점하였고, 자국 내 이륜차 판매 증가와 젊은 세대의 모터바이크 보급률 증가로 점유율을 계속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