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텔레콤, 계속 미국에서 영업 예정...개인 사업자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
연방통신위원회(FCC), 미국회사 추가 제재 예정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10월 보안을 이유로 차이나텔레콤 미주회사의 미국 내 영업면허를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11월 2일 이를 발표해 60일 만에 발효되었다.
중국 차이나텔레콤은 CTExcel 브랜드로 제공하던 모바일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기존에 발표했다. 하지만 21일(현지시간) 차이나텔레콤 북미지사 담당자는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미국 규제기관이 운영 중단을 요청하고 있지만, 이 회사는 미국 내 대부분의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이나텔레콤은 공시에서 회사의 기업고객 중심의 미국 통신사업은 공공사업자 서비스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정지를 요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통신 서비스 사업은 계속 운영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FCC는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의 질의 요청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차이나텔레콤은 12월 20일 로젠워셀 FCC 의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차이나텔레콤 아메리카는 2022년 1월 3일 이후에도 개인사업자로 남을 것이라고 썼다. 고객 업무가 부당하게 방해받지 않도록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FCC는 추가적으로 운영 중단 조치를 요청하려는 중국 제재 회사는 중국 CCTV 제조사인 하이캉웨이시와 대화(大華) 기술에 대한 움직임을 검토하고 있고, 미 의회도 중국 드론 제조사인 DJI(大疆) 테크놀로지에 대한 새로운 규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