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필리핀 자유경제구역청, 일본 기업에 투자 촉구
2021-12-22 김민정 필리핀 기자
필리핀 자유경제구역청(PEZA)는 일본 기업을 향해 필리핀에 투자할 것을 독려했다.
"PEZA에 등록된 4,670여개 회사 중 962곳이 일본계 회사이다. 이들은 창고와 보관, 금속가공, 고무와 플라스틱 제품 생산, 라디오 또는 텔레비전 등의 통신장비와 장치,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종사하고 있다. "라고 PEZA의 관계자가 언급했다.
"PEZA에 등록된 일본 기업은 353,763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미화 1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PEZA의 포럼에서 PEZA 관계자는 일본 대사에게 젊고 역동적이며 영어를 잘 구사할 수 있는 필리핀의 고급 인력과 노동력에 대해 강조했다.
"필리핀 청년들은 영어에 능숙하고 대학졸업 이상의 고등교육을 이수했으며 신뢰할 수 있고 열심히 일하는 특성이 있다."라고 PEZA관계자는 말했다.
고시카와 일본 대사 역시 필리핀의 노동인력이 외국계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매력적인 요인 중에 하나라고 인정했다.
"노동인구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일본과 달리 필리핀은 풍부하고 질적으로도 훌륭한 노동인구를 가지고 있어 잠재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고시카와 일본 대사는 말했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기자 ck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