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덴마크 레고, 베트남에 탄소중립 공장 설립... 2024년 가동 예정
2021-12-13 최우진 베트남 기자
덴마크의 블록 장난감 회사레고(Lego Group)의 첫 번째 탄소중립 공장이 베트남 빈즈엉(Binh Duong)에 건설될 예정이다.
레고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베트남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투자액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1700만 원) 이상이며 2022년 하반기 착공되어 2024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고는 신규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따라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탄소중립을 지켜 사회적으로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레고의 신규공장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 아시아에서 두 번째 공장이 될 예정이다.
주베트남 덴마크 대사는 레고의 신규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덴마크 기업이 향후 베트남에 많은 투자를 진행 할 것 이라고 전했다. 앞서 덴마크는 레고가 동남아시아에 새로운 공장 투자지를 찾고 있다고 알리고, 베트남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었다.
한편, 레고는 블럭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베트남 투자를 통해 레고는 동남아시아권 및 아시아권 경쟁력을 늘릴 예정이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