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日 4개 공장 일부 생산라인 가동 중단
주요 원인은 동남아 부품 공급 지연
2021-12-13 차승민 기자
도요타가 일본 국내 4개 공장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11일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아이치현(爱知县) 다하라시(田原市) 공장, 후쿠오카현(福冈县) 미야와카시(宫若市) 공장 등 4개 공장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일부 생산라인 가동 중단 원인은 동남아시아에서 조달하는 부품 공급 지연 때문이며 영향을 받는 생산량은 약 5500대다.
도요타는 2021년 회계연도(2022년 3월까지) 글로벌 900만 대 생산 계획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고급 승용차 렉서스를 생산하는 다하라 공장 3라인과 미야와카 공장 1라인은 13일부터 15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또한 도요타 차체를 생산하는 랜드크루저의 후지마쓰(富士松) 공장과 요시와라(吉原) 공장은 애초 18일 실시할 예정이던 주말 연장 생산 계획을 취소한다. 다하라 공장 3라인도 18일과 25일 예정이던 주말 연장 생산 계획도 중단된다.
앞서 도요타는 다하라 공장 3라인은 8일부터 11일까지, 미야와키 공장 1라인은 8일부터 10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향을 받는 생산량은 약 3500대다. 이번 추가 생산 중단까지 포함하면 영향을 받는 4개 공장 생산량은 약 9000대로 지난해 도요타 일본 국내 생산량(292만 대)의 1%에 미치지 못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