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ON] 모더나, 내년 3월경 오미크론 대응 부스터샷 출시 예정
2021-12-02 이창우 기자
제약회사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을 테스트하여 이르면 오는 3월에 미국 허가를 신청할 준비가 될 수 있다고 1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스테판 호게 모더나 사장은 새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에서 돌연변이를 특별히 목표로 한 유전자를 운반하는 부스터샷이 백신 효능의 예상 감소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로이터통신의 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이와 오미크론 관련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오미크론 등 최대 4개의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포함된 다발성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간 단계의 임상실험을 요구해온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전 지침으로 볼 때 호게 사장은 "이 과정에 3, 4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호게 사장은 FDA가 승인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에 대한 지침을 변경하지 않는 한, 모더나는 가능한 한 빨리 오미크론 백신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하면서 백신을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게 박사는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변이때문에 발생한 첫 코로나19 사례를 확인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공식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전 세계가 바짝 긴장 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로 불리는 오미크론은 다른 변종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높거나 중증 질환을 유발하는지, 기존 백신의 효용성 관련하여 연구 중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