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향후 5년동안 "재생에너지가 세계 총 전력용량 증가의 95%" 전망

국제원자력기구(IEA) 사무총장, 재생에너지 중 '태양광 발전'이 주도할 전망 인도, 미국·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 태양광 발전 시장"

2021-12-02     강범수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국제원자력기구(IEA)에 따르면, 재생가능한 에너지는 향후 5년 동안 전 세계 총 전력 용량 증가의 95%를 차지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아랍뉴스가 전했다. 

한편 파트히 비롤 IEA 사무총장은 재생 에너지에 태양열 발전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태양광 발전은 세계 전력시장의 새로운 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에 설치된 전체 발전소의 약 55%가 태양광이 될 것이며, 모든 국가가 재생 설비를 늘리는 한편, 중국과 인도에서 태양광 발전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두 국가 거대 기업제품이 전체 재생가능용량 설비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면서, 특히 태양광 설비 및 각종 소재 관련하여 중국은 값싼 가격으로 세계 시장 수요의 약 40%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IEA의 우려 중 하나는 향후 높은 원자재 가격이라며, 이는 재생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비롤 사무총장은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언급했듯이 인도가 구상하고 있는 500기가 와트 설치 목표는 인도 국내 상황을 고려시 아주  잘 부합된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남 아시아 국가가 바이오 연료의 엄청난 성장을 목격하고 있으며 향후 5년 안에 IEA는 인도가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태양광 발전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세계 각국이 신재생에너지 전환에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재생 목표뿐만 아니라 순제로 목표와도 일치하려면 여전히 그 추진 속도를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좋은 실례로 전기자동차는 2019년 2% 점유율에 비해 올해 전체 판매량의 1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재생 에너지와 전기 자동차 같은 새로운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으로 신속하게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