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 애플, 터키내 제품 판매 일시 중단
2021-11-24 이창우 기자
11월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름녀 터키 통화 가치 하락이 가속화됨에 따라 애플은 터키에서 자사 제품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터키에서는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가 운영되고 있지만 터키 리라화의 폭락으로 상품을 장바구니에 추가하거나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일 최처지를 갱신하고 있는 터키 리라화가 사상 처음으로 1달러당 12리라를 돌파했다. 올해는 이미 40% 가까이 떨어졌고 지난주에만 20% 넘게, 올해 초와 비교할 때는 약 40%가량 폭락했다.
애플이 언제 터키에서 판매를 재개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터키내의 인플레이션이 20%에 육박하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금리 인상을 거부해 리라화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