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입국규제 완화...유학생 입국허용 및 자가격리 기간 단축
2021-11-08 이창우 기자
일본 정부는 8일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하여 유학생 등의 입국을 다시 허용하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비즈니스 여행객의 자가 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3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국경개방 완화 정책을 통해 침체에 빠진 사회경제 활동을 활성화시키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이 3일로 단축되는 대상은 일본 국적 귀국자 일부와 업무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 단기 입국자 등이다.
이들은 해당 기업 관계자의 관리 아래 입국 후 3일째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나흘째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외식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시 중단됐던 외국인 유학생 및 기술실습생도 관련 검사를 통과하면 이번에 다시 입국이 허용됐다. 관광을 위한 입국은 여전히 중단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올해 안에 관광 단체의 입국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