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화보유액 10월 말 기준 4692.1억 달러 ‘역대 최대’
외화외평채 발행, 외화예수금 및 자산 운용수익 등 증가
2021-11-08 최규현 기자
우리니라의 외화보유액이 4,692.1억 달러(원화 약 556조 7176억 원)로 확인됐다.
한국은행이 ‘2021년 10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했다.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692.1억 달러(원화 약 556조 7176억 원)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는 9월 말 대비 52.4억 달러(원화 약 6조 2172억 원) 늘어난 수치다.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에 대해 한국은행은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USD) 환산액이 늘어났고, 외화외평채의 발행, 금융기관 외화예수금과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의 증가로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4184.2억 달러(89.2%), ▲예치금 257.9억 달러(5.5%), ▲SDR 155.2억 달러(3.3%), ▲금 47.9억 달러(1.0%), ▲IMF포지션 46.8억 달러(1.0%)로 구성되어 있다.
2021년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다.
1위는 3조 2006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이고 그 뒤를 일본, 스위스, 인도, 러시아, 대만, 홍콩,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