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베트남 증시, 연일 최고치 경신
2021-11-01 최우진 베트남 기자
10말부터 베트남 증시(VN-Index)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기업 실적 호조와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투자자들의 기대로 10월 마감일 기준 31포인트 이상 상승한 1423.02를 기록하며, 베트남 주식시장 21년 역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베트남 증시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팬데믹을 거쳐 소비심리가 위축되었으며 유동성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여 1400선을 돌파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막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주식시장은 대형주 주도로 주식시장이 구성되어 있다.
최근 호치민 증권 거래소의 유동성은 28조3780억 동(한화 약1조 4643억480만 원)에 이르렀고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현재 주요 투자가 이루어지는 분야는 부동산·금융서비스·산업 등 전 분야 이다.
또한, 최근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주식시장을 과열시키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방역 전략을 '코로나 제로'에서 '위드 코로나' 방향으로 공식 변경하며 일상복귀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베트남 증시는 한 동안 이슈가 될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