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영양소 균형’

누구나 건강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신경 쓰는 것은 하루 섭취하는 열량, 즉 칼로리(Kcal) 양이다. 물론 이 부분을 신경을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칼로리 양보다 근본적으로 더 중요한 요소가 바로 ‘영양소 균형’이다.

최근 마이크로옴바이옴 연구를 통해 우리의 건강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김소연 박사는 “칼로리를 제한하고 편중된 식습관으로 인해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가 제한되면 유전자가 발현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가 몸에 전송된다”라면서 “여성의 몸은 이런 신호에 남성보다 훨씬 격렬하게 반응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다이어트 시에 칼로리 조절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몸의 균형을 깨어 도리어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의미다.

음식물이 우리 장 속으로 들어오면 장내에 있는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균형(건강함)에 따라 음식물의 흡수율을 조절하여 준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건강 상태가 어떠한지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마이크로바이옴 균형과 마이크로바이옴 먹이인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하여 환경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건강의 기초이며 중심이다. 우리 몸을 위한 건강 플랜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건강한 영양소 균형을 맞춰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인체 건강을 유지하는데 기본이다.

한편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해 최근 ㈜죽이야기가 연구법인 메가랩과 1년여의 기간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과 신선한 재료 배합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했다. ㈜죽이야기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소비자 건강 증진을 돕는 신제품을 연내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송명은 의약 전문기자 emmy21@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