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중동권 국가와 교역 활성화 추세

아랍권과 교역 작년 대비 수출입 모두 증가 추세 이집트 대외 무역 수지 개선으로 경제 상황 호전 기미

2021-10-25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이집트의 무역 교역이 중동권과 점차 활성화 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의 이집트 수입액은 2021년 6월에 6억2250만불로 작년 동기 2020년의 약 2억 6천만불에 비해 131%가 증가했다.

이집트 공공동원통계청(CIA)의 자료에 따르면 아랍권 국가로부터의 이집트 수입은 지난 6월 약 11억2300만달러로 2020년 6월 약 5억838만달러에 비해 106% 증가한 6억196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아랍뉴스가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특히 쿠웨이트로부터 수입 증가율은  349%를 기록하면서  2위 수입국을  차지했고, UAE는 약 15.3%의 증가율로 3위를 차지했다.

이집트의 아랍권 수출액도 지난 6월 총 10억6600만달러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2020년 6월의 8억6,230만달러 대비 2억410만달러가 증가했다.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액은 약 2억590만 달러였고, 이어 이집트의 리비아 수출이 약 831만 달러에 달했다. 나머지 아랍 국가들에 대한 수출액은 약 4억5,640만 달러로, 약 9,510만 달러가 증가했다.

이집트 통계청은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2021년 7월 28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33억7000만 달러)보다 약 14.6%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집트의 경제 상황이 무역수지 개선으로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