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F&B, 美 FDA 인증 획득

국내 식품기업 ㈜친한F&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했다.

23일 ㈜친한F&B는 지난 19일 미국 FDA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친한F&B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FDA 인증은 두 가지다. 우선 공장 시설 설비에 대한 인증으로 FDA는 3개월간 세 번의 공장 방문을 통해 생산 설비들을 꼼꼼하게 점검했고 최종 안전성과 위험성에 대해 인증했다.

두 번째는 ㈜친한F&B가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안전성이다. ‘친한’이라는 이름으로 생산되는 현재 제품에 대해 안전하다고 FDA가 인정했다.

㈜친한F&B는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이용한 햄, 소시지 제품 및 임실N치즈 돈가스, 함박스테이크류와 국내산 닭고기를 이용한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기수 FDA ASIA LLC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한국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미국 진출을 위한 한국 기업의 사전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FDA 인증 제품에 대한 해외 마케팅과 매출증대를 위한 공동사업·컨퍼런스 업무도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승관 ㈜친한F&B 대표는 “세계적인 규정을 맞추기 위해 FDA 인증을 추진했다”라면서 “FDA 인증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번째 단추를 끼웠으니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