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올 1-9월 방문객 약 6만3000명... 전년동기 대비 98.2%나 감소
9월부터 소폭 증가 추세...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 홍콩관광청, 부정적인 이미지 제거 위해 홍보 활동 강화 언급
2021-10-16 이창우 기자
15일 홍콩관광청은 올해 1~9월 홍콩 누적 방문객 수가 6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2% 감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홍콩관광청 홈페이지의 발표에 따르면, 9월 초기의 방문객 수는 9879명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8.2% 증가했다. 현재 매일 평균 약 300여 명이 방문 하는 셈이다. 9월 홍콩 방문객 중 중국 본토의 관광객은 69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비(非)중국인 관광객은 2924명으로 0.1% 소폭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관광 규제로 올 1~9월 누적 홍콩 방문객 수는 약 6만3000명으로 전체로는 98.2% 줄었다. 아직도 코로나의 직접적인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플이된다.
하지만 홍콩 관광청은 "향후 다양한 관광 이벤트를 발표하면서, 수개월 내에 국제적인 관광 활성화 추세 도래로 본격적으로 해외 관광객 홍콩 방문이 재개될 계획"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관련 "시장 분위기를 살리는 차원에서 관광·외식·소매업계를 적극 지원하고, 중국 본토에 대한 비난과 함께 국제적으로 홍콩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폭로를 억제 시키는 홍보 활동을 통해 과거의 긍정적 이미지를 유지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