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ON] 미 백악관 경제학자, "국채 디폴트는 파괴적 타격 초래"
2021-10-07 이창우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이코노미스트는 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이 채무상한선을 제때 올리지 못하면 미국 가계와 기업,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 국채 디폴트는 파괴적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며 국채 디폴트는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한 붕괴를 불러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고 글로벌 여신시장 동결과 증시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방정부는 디폴트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처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인의 임금과 복지 보장은 물론 국가기상청과 미국 전력망 유지보수까지 수십 년간 위협받을 수 있다.
피터슨재단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 국채가 디폴트되면 600만 개 가까운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