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이와증권, 中서 증권 중개업 착수
투자은행 영업도 시작 향후 의료와 소비 업종에서 양국 기업 간 M&A 프로젝트 수주 추진
2021-10-06 조성영 기자
일본 다이와증권(大和证券)이 중국에서 증권 중개업을 시작한다.
5일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다이와증권은 이르면 이달 중 일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중국 A주식(A股)과 홍콩 주식을 포함한 증권 중개 사업에 착수한다.
앞서 중국 정부는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증권 중개업, 인수합병(M&A), 컨설팅 등 분야 규제를 완화했다.
다이와증권은 지난해 12월 베이징시에 일본 주재원을 포함한 100여 명 규모 합자 증권회사를 설립했다. 올해 6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다이와증권에 ‘증권선물사업 허가증’을 발급했다.
올해 9월 베이징시에 영업소를 설립한 다이와증권은 앞으로 일본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중국 A주식 거래 자문을 하면서 중국 고객을 유치해 중국 A주식과 홍콩 주식 거래 자문도 병행할 예정이다.
다이와증권은 또 투자은행 영업도 시작한 다이와증권은 지난 7월 중국 기업이 독일 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문을 제공했고, 이어 8월 바이오 제약회사의 첫 IPO(기업공개)에도 참여했다.
다이와증권은 앞으로 의료와 소비 등 업종에서 일본 기업과 중국 기업 간 M&A 프로젝트를 수주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조성영 기자 chosy@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