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하워드대학에 채드윅 보즈먼 장학금 설립

장학금 규모 540만 달러

2021-10-05     김동렬 연예 객원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우리에게 블랙팬서로 유명한 채드윅 보스만을 기념하는 장학회가 설립이 되었다. 넷플릭스와 하워드 대학교는 채드윅 보스만 기념 장학금(Chadwick A. Boseman Memorial Scholarship)이라는 채드윅 보스만을 기리기 위해 540만 달러의 장학금을 설립한 것이다.

이 장학금은 올해 초 채드윅 보스먼의 이름을 따서 설립된된 하워드 미술대학(Howard's College of Fine Arts)의 4년 등록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채드윅 보스만은 이 학교에서 연출을 공부하고 2000년에 미술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번 학기에는 각 학년마다 1개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후 매년 신입생 1명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 연극 예술 분야의 학생들이 먼저 심사 대상이다. 

하워드 대학의 총장은 "예술에 대한 삶과 공헌에 계속 영감을 준 채드윅 보스먼 동문을 기리기 위해 장학금을 제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 장학금은 하워드에 대한 채드윅의 사랑,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 미래 세대의 하워드 학생들을 지원하려는 의지를 구현한 것이다. 채드윅의 아내는 이에 대한 넷플릭스의 지속적인 지원과 파트너십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넷플릭스의 공동 CEO이자 CCO(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테드 서랜도스는 성명을 통해 "채드윅 보스먼이 너무 빨리 우리를 떠나긴 했지만 그의 정신은 항상 그의 일과 그가 영감을 준 선에서 우리와 함께 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채드윅 보스만은 2020년 8월 결장암과의 사적인 투병 끝에 사망했다.

김동렬 연예 객원기자 imaxpl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