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뉴욕 오픈 태권도’ 대회, 다음 달 9일 마운드 빈센트 대학서 개최

뉴욕한국문화원 등이 후원 한국문화 공연 등 문화행사도 열려

2021-09-29     차승민
사진=KBTV 뉴스 갈무리

뉴욕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2021 뉴욕 오픈 태권도’ 대회가 다음 달 9일 마운트 세인트 빈센트 대학 피터 제이 샤프 체육관에서 열린다.

매년 3천 명이 참석하는 뉴욕 오픈 태권도 대회는 참가자 95% 이상이 타민족이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 시합뿐만 아니라 대형 비빔밥 시연, 한국음식 맛보기, 한국문화 공연 등 문화행사가 함께 열린다.

박연환 뉴욕 오픈 태권도 대회 회장은 “뉴욕 오픈 태권도는 시합을 통해 한국 문화와 음식 행사를 하고 한국 관광 홍보도 하는 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교민들에게 활력소를 주기 위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행사를 주최했다”고 말했다.

문용철 뉴욕 오픈 태권도 대회 후원회장은 “태권도를 통해 한국이라는 나라의 존재가 알려졌다”면서 “침체한 동포 사회에 태권도 축제를 통해 우리가 하나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하세종 뉴욕 오픈 태권도 대회 고문은 “세계 태권도인이 천만 명이 넘고 미국 태권도 학생 98~99%가 미국인”이라며 “수천 명에 달하는 외국인이 참여하고 한국에 대한 홍보가 상당한 위력을 갖고 있어 매년 뉴욕 오픈 태권도 대회를 개최한다”고 표시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aT센터, 뉴욕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플러싱뱅크, 롱아일랜드한인회, 뉴욕스파 등이 후원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