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동닷컴, 태국 시장 2020년 거래량 170% 증가
중국 기업, 동남아 시장 특히 태국 주목
2017년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인 징동닷컴(JD.com)이 동남아시아아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태국의 센트랄이 전자상거래와 핀테크(finetech.금융과 기술의 함성어)를 다루는 조인트벹처(JV)를 설립했다. 이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JD 센트럴이 태국에서 선보였다.
JD 센트럴 플랫폼에서는 전자제품, 패션, 가전, 책, 음반, 화장품, 세면 용품, 식음료 등 거의 모든 품목이 구매 가능하다.
28일 징동닷컴의 보고서에 따르면 JD 센트럴이 태국 소매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자 상거래 채널로 발전했으며 2020년 총 거래량(GMV)은 전년 대비 170% 증가했으며 지난 8월 GMV는 169%의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빈센트 양(Vincent Yang) JD 센트럴 CEO는 태국 내에서 JD 센트럴을 비롯한 중국 브랜드가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믿었다며, 징둥의 새로운 실물경제 기업으로서의 '성공 유전자'를 갖추고 있다며 바로 공급에 따른 제품 가격 조절 및 기술 역량, 또한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징동닷컴은 지난 3년 동안 태국에 중소형 창고, 대형 창고, 클라우드 창고 등 8개의 창고를 배치했으며 현재 태국 방콕에서 주문의 95% 이상은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JD 센트럴은 현지 3자 유통 자원을 통합하여 태국 전역 주문의 85%를 익일 배송 도착하도록 하고 있으며 또한 배송, 애프터 서비스 및 고객 서비스와 같은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빈센트 양(Vincent Yang) 대표이사에 따르면 태국 경제 발전과 소비 수준이 동남아 국가 중 비교적 높아 중국 브랜드들이 해외 진출의 첫 목적지라고 소개했다. 이에 징동닷컴은 자사의 물류 시스템으로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의 모든 과정, 화물픽업·세관신고·국제운송·검역·현지운송 등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태국에서 많은 중국 브랜드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2020년 이후 오프라인 유통의 충격으로 태국 전자상거래 침투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올해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아 시장 개척을 노리는 중국 브랜드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