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 흑룡강성 인민대외우호협회 해외이사 선임

한국인 최초 선임

2021-09-28     차승민
중국 흑룡강성 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보낸 임명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사진=한중도시우호협회 제공

28일 한중도시우호협회는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중국 흑룡강성 인민대외우호협회 해외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지난달 중국 하얼빈시에서 열린 흑룡강성 인민대외우호협회 제6기 이사회 전원회의에서 해외이사로 선임됐다.

권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8월까지이며 앞으로 중국 흑룡강성과 한국 도시들의 교류와 협력에 대한 지원과 자문을 맡는다.

권 회장의 흑룡강성 인민대외우호협회 해외이사 선임은 한국인으로 첫 사례이며, 흑룡강성과의 교류 노력을 인정한 파격적인 조치라는 평가이다.

권 회장은 흑룡강신문 해외자문위원장을 맡아 해마다 하얼빈 안중근 동양평화 문화축제를 여는 등 흑룡강성과 한국의 교류를 위해 노력해왔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지난 1954년 마오쩌둥 주석의 지시로 설립된 대외교류기구로 중국의 성ㆍ시ㆍ현급 단위에 지회가 구성돼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