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관광 회복세... 2021년 140만명 도달 전망
2020년 7월 중순부터 국경을 재개해 국제 여행객 입국 허용 현재 몰디브 찾은 관광객 80만 명 넘어 몰디브 찾는 해외 관광객은 인도, 러시아 순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서 트레블 버블 제도가 활성화 되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관광지 몰디브를 찾는 관광객도 점차 회복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상에 가장 낮은지대의 국가로 알려진 몰디브공화국은 아시아 남부 인도양 중북부에 위치에 있다. 미국 나사(NASA) 세계관측소는 해수면으로부터 1m도 안되는 곳에 있기 때문에 수위가 계속 상승할 경우 향후 100년 이내에 완전히 잠길 수 있다. 그러기에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몰디브 여행 부문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3일까지 몰디브를 찾은 관광객은 8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4% 증가했다.
몰디브 관광부에 따르면 8월 입국객은 14만3599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 하루 평균 입국 외국인 관광객은 4000명이 넘는다.
몰디브금융청(MMA)은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2022년 140만 명이 몰디브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는 현재 몰디브 관광객의 22.4%를 차지하는 주요 공급국이다. 올해 입국자의 20.4%를 차지하는 러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다양한 불확실성으로 관광업계는 여전히 위험과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통제를 위해 2020년 3월 한때 국경을 폐쇄했던 몰디브는 2020년 7월 중순부터 국경을 재개해 국제 여행객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관광업은 몰디브 국민 경제의 3대 주력 산업 중의 하나다. 몰디브 언론에 따르면 몰디브 정부는 2021년 15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시 목표치의 55%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몰디브는 '트레블버블'(여행안전권역) 여행국이다. 여행국은 양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국적자에 한해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 뒤 14일(2주)이 니나야 입국이 허용된다. 한국 보건당국에서 발급한 예방접종증명서와 출발 전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PCR)를 소지해야 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