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 스마트 전기차, 2022년 말 독일 시장 진출

2021-09-18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17일 IT 전문지 테크웹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는 스마트 전기 플래그십 세단 ET7이 2022년 말 독일 시장에 진출해 올해 4분기부터 인도할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니오는 전기자동차를 유럽 생산 가능성도 재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서 ET7 세단에 대한 수요가 더 많아지면 현지 제조는 물론 유럽 제조사와 합작 생산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9일, 니오ET7은 중국 쓴촨성 청두에서 열린 NIO Day 2020 발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중대형 플래그십 세단으로 런칭되었다. NIO NT2.0 플랫폼을 기반으로 100가지 이상의 안전성과 편안함,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이 차량에는 최신 NIO 자율주행 시스템인 NAD(NIO Autonomous Driving)가 탑재된다.

보도에 따르면 니오ET7은 테슬라 모델S의 라이벌로 150kWh 배터리팩을 장착했을 때 NEDC 항속거리는 1000km에 육박하고 100kWh 배터리팩을 장착했을 때는 700km, 70kWh 배터리팩을 장착했을 때는 500km에 이른다.

또한 니오 전기차가 이미 유럽 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기계전자상품수출입상회(CCCME) 1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 1~11월 순수 배터리 전기차 6만3500대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가 최대 수입국이었다. 영국, 벨기에, 독일 등에 대한 수출도 크게 늘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