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부항공, 베트남-미국 직항노선 재개

2021-09-14     최우진 베트남 통신원
사진=뉴시스 제공.

베트남 항공사인 뱀부항공(Bamboo Airways)은 미국 교통안전청(TSA)으로부터 이번 9월부터 미국 직항 12편에 대한 운영을 허가를 받았다.

국제선 출발은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중부 다낭의 다낭 국제공항이며, 미국도착은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워싱턴 주의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이다. 

뱀부항공은 이번 미국직항노선 재개를 통해 미국에서의 활동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미 샌프란시스코 및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완료했고, 공식 대표사무소도 출범했다.

뱀부항공은 지난 5월 공식적으로 미국행 전세기 운항을 신청해 베트남-미국 직항 항공사로 지정되었으며, 호치민시에서 호치민시,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로 정기 직항편을 운항할 수 있는 좌석을 부여 받았다. 

현재, 뱀부항공은 국제항공협회(IATA)와 협력해 IATA '트래블 패스' 백신 여권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베트남=최우진 통신원 wj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