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페이 실제 사용률... 6.1%에 불과
2021-09-08 써니 문
미국의 결제 및 상거래 시스템 전문 매체인 페이먼트닷컴 미국에서 '애플페이' 계정을 갖고 있는 아이폰 사용자 중 6.1% 만이 실제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4년 9월 애플이 애플페이를 출시했고, 2015년 애플페이를 활성화한 사용자의 5.1%만이 애플페이를 실제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후 6년간 사용률은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5년 약 50억 달러로 추산됐던 미국 소매점의 애플페이 사용 거래대금은 현재 90억 달러로 늘었다.
2015년 이후 미국에서 비접촉 결제 단말기로 애플페이 지원되는 상가가 많아지므로 애플페이로 통한 거래액이 증가했다. 2015년 당시 15%에 불과했던 지원 상가는 2021년 70%로 늘었다.
하지만 관련 조사에 따르면 애플페이 기능을 활성화한 사용자 중 6.1%만 실제 매장 구매 시 애플페이를 사용했다. 나머지 93.9%는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했다.
한편, 한국에서도 애플페이 도입 얘기가 최근 다시 확산되고 있다. 애플페이는 현재 60여개국에 도입했다. 국내 NFC 단말기 보급률은 지난해 기준 1%에 불과하다는 것이 애플페이 도입 안되는 이유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