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마침내 마블 합류 공식화…세 번째 MCU 韓 배우

2021-09-03     김동렬 연예 객원기자
사진=뉴시즈 제공

박서준이 마침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합류를 공식화하고 촬영을 위해 출국했다.

박서준이 영국으로 출국한 직후 소속사인 어썸이엔티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서준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출연을 확정 짓고 금일 오후 출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서준의 MCU 합류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보도가 있기 전에 팬들 사이에서 수많은 루머로 이미 할리우드 진출을 짐작하고 있었지만, 최근 6월 매체 보도를 통해 박서준이 '캡틴마블2'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고, 당시 소속사 측은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다.

이는 배우 캐스팅 및 캐릭터, 스토리 등 모든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에 부치는 것으로 유명한 마블 스튜디오의 방침에 따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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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첫 보도 3개월 만에 마침내 소속사 측이 박서준의 MCU 합류를 공식화한 셈이다. 박서준 측은 "박서준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라면서도 "출연 작품명과 캐릭터, 촬영지, 촬영 기간 등을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것 잘 알고 있지만, 영화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추후에 발표 예정"이라며 작품의 세부사항에 대해 여전히 말을 아꼈다.

박서준이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진 '캡틴마블2'는 2019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11억3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던 MCU의 솔로 무비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시리즈로 제목은 '더 마블스'로 확정됐다.

박서준은 지난해 칸 영화제는 물론 골든글로브 및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전 세계 영화시상식을 휩쓴 영화 '기생충'에 특별 출연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한편 '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지난해 7월 자신의 SNS에 박서준 사진과 함께 "내 새로운 드라마 남친"이라는 글을 올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동렬 연예 객원기자 imaxpl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