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ESG경영 ‘미세먼지 흡착 포집 저감’ 활동 접목

경기도 광주시 등 지자체, 다양한 방식의 미세먼지 저감 장치 설치 친환경 특수직물 ‘더브레스’ 개발한 대기환경 분야 스타트업 ㈜더브레스코리아도 주목받아

2021-09-03     차승민
한국예탁결제원 통근버스/사진=한국예탹결제원 제공

최근 정부, 기업, 학계에서 ESG경영이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면서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에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활동 같은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활동을 접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공공기관 최초로 한국예탁결제원은 ESG경영과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활동을 도입하여 시선을 끌고 있다.

주식, 채권, CP 등 유가증권을 예탁하고 결제하는 공공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KSD)은 ESG 경영활동의 목적으로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을 흡착 포집하는 친환경 특수직물로 만든 ‘미세먼지 흡착 포집 필터’를 업무용 버스에 장착하여 운행구간의 도로 주변의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흡착 포집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회사 출입구에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흡착 포집하는 친환경 특수직물로 만든 ‘코로나 19 방역수칙 안내 X-배너’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어린이집 출입구에 설치한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흡착 포집 X배너는 미세먼지 노출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 등 ‘미세먼지 노출 민감군’의 건강상 위해(危害)와 위험을 예방하는 ESG경영의 활동의 구체적인 사례이다.

포스코(POSCO)는 실내공간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미세먼지를 흡착 포집하는 액자(“미세먼지 흡착 포집 액자”)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증해 미세먼지 노출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X-베너/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경기도 광주시는 관내 운행 버스와 공무차량 35대에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을 흡착 포집하는 장치(“버스 마스크”)를 장착하여 주요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으로 인한 심각한 건강상의 위해(危害)를 예방하기 위해 “버스 마스크”를 설치한 경기도 광주시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가 다양한 방식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있다.

사회적 재난으로 분류된 미세먼지 문제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그리고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을 가진 민간기업의 입장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과 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에서 미세먼지를 흡착 포집 제거하는 친환경 특수직물(theBreath®)을 활용하여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장치 및 제품을 디자인ㆍ설계, 제작ㆍ공급하는 대기환경 분야의 스타트업인 ㈜더브레스코리아도 주목을 받고 있다.

㈜더브레스코리아의 관계자는 “UNEP나 WHO 등 국제기구는 미세먼지 문제는 기후변화와 동전의 양면관계”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그리고 우리 생활주변의 각종 유해 유기용제와 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로 인한 건강상의 위해와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전 세계적으로 매년 800만 명이 넘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미세먼지가 심각한 국가이고, WHO가 권고하는 미세먼지 권고치보다 2배 높은 상황이고,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세먼지 저감 활동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필요한 구체적인 수단이 되는 다양한 장치와 제품에 대한 수요는 필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흡착 포집하는 환경분야의 스타트업인 ㈜더브레스코리아의 경영실적과 성장도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