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153달러 사상 최고점... 2조5000억달러 넘어
2021-09-01 이창우 기자
1일 중국매체 테크웹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지난 30일(현지시간) 153.1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가총액도 2조5000억 달러(한화 약 2897조 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약 150억 달러를 구글로부터 받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구글 브라우저가 iOS 플랫폼의 기본 검색엔진이 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아이폰13을 포함한 신제품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것도 최근 애플 주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토니 사코나기 번스타인 분석가는 구글이 아이폰의 기본 검색엔진을 유지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이 2020년 회계연도에는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고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구글이 이 같은 배타적 정책을 위해 애플에 지불할 비용은 2021년 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구글이 2021년 애플에 지불할 비용이 15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서비스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에 놀라운 약 8.50%를 기여하고 있으며, 회사 총이익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가가 말했다.
앞서 애플과 구글 간 거래는 엄격한 반독점 심사의 주제가 돼왔고, 감독기관이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 공조가 중단될 수 있었다.
현재로선 시장에서는 애플과 구글 간 거래의 지속 전망과 애플의 미래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애플은 이와 함께 수개월 내에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 미니-LED 맥북 프로 모델, 애플워치 시리즈7 등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