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텔, 동남아 최대 규모 기술 연구소 설립
GSMA “동남아권 기술 연구 허브가 될 것” 대학 기관 등 장비 무료 사용 가능
2021-08-29 최우진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최대 통신사 베트남 군사산업통신그룹(Viettel, 이하 ‘비엣텔’)이 지난 23일 하노이와 호치민 두 곳에 비엣텔 이노베이션랩(Viettel Innovation Labs)를 설립했다. 이번 설립한 비엣텔 연구소는 동남아시아권 통신기술연구소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비엣텔 이노베이션랩은 베트남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육성하는 곳으로 '디지털 4.0' 기술 협력을 위한 교두보가 될 예정이다.
비엣텔 이노베이션랩에서 주요 다루게 될 연구로는 5G,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장치 등이다. 최근 베트남 정부에서도 미래 산업을 위하여 4차 기술 산업 등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비엣텔 이노베이션랩이 기술 연결 인프라, 서버 및 플랫폼 등 국제 표준을 충족했다며 향후 동남아권 기술연구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비엣텔 이노베이션랩은 개방형 연구실로 운영되어 대학 기관, 관련 기술 파트너사, 연구원 등이 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최우진 베트남 통신원 wj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