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쯔다, 中 시장 수요 확대 위해 합자회사 설립
창안자동차, FAW과 협력해 ‘New CAM’ 설립 마쯔다 판매량, 다른 일본 자동차 업체에 크게 뒤져
2021-08-25 김성호
일본 자동차 제조사 마쯔다가 중국 시장 수요 확대를 위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합자회사를 설립한다.
24일 마쯔다는 창안자동차(长安汽车), FAW(一汽) 등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해 신규 합자회사 ‘뉴 창안 마쯔다 오토모빌(New CAM, New Changan Mazda Automobile)’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3사는 합의에 따라 New CAM 지분을 마쯔다와 창안자동차가 각각 47.5%, FAW는 5%를 보유한다.
마쯔다는 성명을 통해 “투자 구조 변화에 따라 3사가 NEW CAM에서 전략과 관리 기회 활용을 목표로 비즈니스 관리와 관리 시스템 최적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확장하는 중국 시장 수요에 적응하겠다”고 표시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마쯔다 자동차 판매량은 다른 일본 자동차 제조사와 비교해 크게 뒤진다.
지난해 마쯔다 판매량은 21만 4574대로 2019년(22만 7750대) 기록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모두 100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