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서 '에어팟3' 양산 예정
2021-08-19 이창우 기자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남아에 확산 여파로 중국에서 3세대 에어팟 양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3(가칭)'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공급망 파트너를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1년 전부터 베트남에서 에어팟을 시험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지난 6월부터 베트남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인한 봉쇄 초지로 애플은 베트남 대신 중국에서 에어팟3 생산하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애플은 중국에서 최신형 3세대 에어팟을 대규모로 생산하기 시작할 것이지만 앞으로 약 20%의 에어팟 신제품 생산을 베트남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중국과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 방지하기 위해 국경통제가 강화되면서 애플이 일부 맥북과 아이패드 제품을 베트남에 들여오려던 계획도 보류됐다며 베트남에서 새로운 제품을 공급업체와 협업해 개발하거나 생산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도 있다고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