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메르켈 총리 퇴임후 연금 월 1만5000유로 수령할 것"

2021-08-15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는 9월 26일 실시되는 독일 연방 하원의원 총선거를 마지막으로 퇴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퇴임 후 매달 1만5000유로(한화 약 2060만 2800 원)의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독일 DPA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메르켈 총리는 9월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미라고 전하면서도 자신의 향후 계획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1990년부터 15년간 독일 연방의회에서 총리로 재직했으며 퇴임 후 의회 의원 급여의 65%를 받을 자격이 있다. 보좌관·비서·운전사도 정부에서 지원된다.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새 정부 조각이 완료되는 대로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독일 총리실 대변인에 따르면 퇴임을 앞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총리 자격으로는 오는 20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마지막 해외 순방 방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