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몽골·중국, 석탄 수출 확대하기로 합의
2021-08-12 부얀 온드라흐 몽골 기자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몽골 외교부는 중국에 공식방문중인 바트체첵 몽골 외교부 장관이 중국 국무위원이자 외교부 부장인 왕이와 중국 톈진에서 공식 회담을 가졌으며, 회담을 통해 몽골과 중국의 양자 협력과 광범위한 지역 및 국제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담 끝난 후 양국이 공동 합의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방역 조치를 통해 양국 주요 통로(자밍우드-얼렝, 가슝소하이트-간츠머드, 시배후렝-세헤 등 국경지역)간의 물자이동 확대, 시장 변동성에 따른 자원 매매 장기 계약 체결, 운송 관련 신기술 도입, 몽골 석탄수출 확대 등에 대해 합의하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광물자원·에너지·기반기설 협력 위원회 정기회의 올해 3분기에 개최 및 공동 추진의 측면에서 에너지·인프라 메가 프로젝트 관련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었다.
몽골과 중국 국경의 임시 '녹색 관문' 규정을 최대한 활용하며 양국의 무역 회전율과 상품 운송을 증가시킨다고 강조했다. 특히 몽골에서 중국으로 석탄 수출 규모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울란바토르(몽골)= 부얀 온으라흐 기자 buy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