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캐나다 진출…토론토에 1호 매장 오픈

밴쿠버 등에도 매장 오픈 계획 2030년까지 100개 매장 설립 목표

2021-08-04     차승민
사진=파리바게뜨

한국 최대 제과점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 진출했다.

2일 캐나다 매체 리테일 인사이더(Retail Insider)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토론토 블로어 스트리트 웨스트에 캐나다 1호 매장을 오픈한다. 파리바게뜨는 토론토를 시작으로 밴쿠버와 몬트리올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1호 매장은 캐나다 신발 브랜드 브라운 슈즈가 사용했던 블루어 스트리트 웨스트 110번지에 들어선다. 구찌, 프라다, 까르띠에, 루이비통, 티파니앤코 등 세계 최고 명품 브랜드 숍이 들어설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종합식품기업 SPC그룹 소속 글로벌 브랜드로 미국 전역에 80여 개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6천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컨셉은 수제 빵, 페이스트리, 케이크 등뿐만 아니라 셰프들이 영감을 주는 샌드위치와 샐러드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해 10월 파리바게뜨는 공시를 통해 캐나다 진출 소식을 알리면서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 대도시를 포함한 지역에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2030년까지 캐나다에 최소 100개 매장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시 그렉 코플러(Gregg Koffler)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판매와 개발 담당 부사장은 “프랜차이즈를 통해 캐나다에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