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세계 최고품질의 담배 생산국으로 부상

유기농 품질 앞세워... 국가 전체 수출액의 8% 차지

2021-08-02     장신신
사진=뉴시스 제공.

중남미 카리브해 이스파니올라섬의 동반부에 위치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유기농 담배 수출국 중 하나이자 세계 최고의 품질의 담배 생산국이 되었다.

1일(현지시간) 라틴아메리카 뉴스는 "담배 산업은 지난 5년 동안 도미니카공화국의 자유무역지대 전체 수출의 15%, 국가 전체 수출액의 8%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CB)도 관련 자료를 인용하면서 도미니카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 분야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5850톤의 담배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코트라 해외시장 정보에 따르면 미국의 시가 및 셔루트 최대 수입국은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전체 수입 비중의 67% 차지하고 있다. 2020년 도미니카공화국의 對미 담배 및 셔루트 수출은 2019년 대비 0.29% 증가했으며, 그 규모는 약 7억 4000만 달러 정도로 조사되었다.

이와 관련 대미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은 지난 1~5월 재외국민 송금이 전년 동기대비 60.5% 증가한 44억 달러(6조 3316억 원)를 기록했데, 이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해외 송금이 주된 증가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인구 1000만 명의 국가로 2020년 기준 1인당 GDP가 9195달러로 2019년 기준 약 110억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장신신 기자 kiraz0123@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