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상반기 GDP 5.64% 성장

2021-06-30     최우진 통신원
사진=뉴스비전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에도 베트남 2021년 상반기(1~6월) GDP 성장률은 5.64% 성장했다. 

베트남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이는 작년 상반기의 성장 수치인 1.82%보다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성장 수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도(7.05%), 2019년도(6.77%)보다 낮지만, 코로나19가 베트남내에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경기회복세를 보이는 지표로 판단된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호치민, 하노이 등 주요 도시권에서 이어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 등으로 내수 경기가 둔화함에 따라 실물경기 분야는 위축된 부분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또한 분야별로 제조 및 건설 부문은 상반기에 거의 9% 성장했으며, 전체 GDP의 59%를 차지했다. 농업 분야는 3.8% 성장하였고 서비스 부문은 4% 증가했다.

제조업은 11.4%까지 성장했지만 광업은 원유와 천연가스의 생산량 감소로 6.6% 하락했다.

앞서 지난해 GDP 성장률은 2.91%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베트남은 전 세계에 플러스 성장을 달성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였다.

베트남= 최우진 통신원 wj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