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불놀이"등 정월 대보름 '화재대비' 특별 경계 근무
2020-02-07 김태오 기자
충북소방은 정월대보름인 8일 전후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오는 9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소방차 등 장비 507대와 소방력 7627명을 투입해 유사시 곧바로 초기 대응에 나선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등 날리기 등 정원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를 할 때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행사장 주변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화재취약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정월대보름 행사가 일부 취소되거나 잠정 연기됐다. 당초 도내 16곳에서 행사가 열릴 계획이었지만, 이 같은 이유로 14곳이 행사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