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N] 가온미디어, 올해 매출 4천억원 이상 '전망'... 전년비 20% 이상 증가

아이피셋톱 등 텔코 시장 '긍정적'

2015-03-24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이 올해 매출 4000천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3천400억과 비교해 2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가온미디어 IR 담당 임원은 이와 같은 전망을 밝히며, 이에 대한 근거로 올해도 해외 통신사업자 시장의 전망이 밝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대형통신사업자로 IP셋톱박스, 스마트박스 등의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핵심장비 수요가 확대되면서 가온미디어의 장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온미디어는 위성케이블사업자, 통신사업자, IPTV사업자 등과 직접 장비를 공급하는 B2B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함께 전방사업자들이 장비발주를 늘릴 경우 가온미디어의 매출도 늘어나는 사업구조다.

국내외 매출 비중은 국내시장이 회사 전체매출의 25%, 중남미 20%, 유럽 25%, 아시아 15%, 아프리카 5% 등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중남미 시장의 경우 최근 1~2년 사이 급속히 성장하는 신시장이다.

아프리카 시장 역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단, 유럽 시장의 경우 유로화 약세에 따라 같은 규모의 공급이 이뤄지더라도 유로화결제를 할 경우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IR과 관련해서는 이 회사 재무담당 임원은 "최근 3년간 연속으로 매출이 확대되다보니 실적에 근거해 회사의 가치가 평가되고 있다"며 "실적에 따른 기업가치 평가를 받는만큼 적극적인 IR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