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N] 손오공 2분기 영업이익 사상최대.. 하반기에도 주력제품 다양화

2015-08-11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손오공(대표 김종완)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터닝메카드’ 와 ‘카봇’ 등 주력 완구 제품 판매 호조가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손오공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억9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15%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67%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2분기 매출액은 285억5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0.96%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7억3300만원으로 555.4% 증가했다.

이처럼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장난감 ‘터닝메카드’가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김종완 손오공 대표는 전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터닝메카드는 초이락컨텐츠팩토리가 개발하고 손오공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방영 중인 터닝메카드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인공들이 캐릭터를 소환해 전투를 벌이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이는 한 때 큰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스터’와 흡사해 인기상승에 한 몫 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과거 포켓몬 캐릭터 제품을 모으는데 열광한 것 처럼 터닝메카드 로봇 을 모으는데 공을 들이면서 대형마트나 판매점에서는 없어서 못파는 제품이 됐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변신로봇, 카드게임, 미니카 등의 요소를 모두 갖춘 것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터닝메카드는 현재 총 18종으로 제품을 다양화했으며 손오공은 올해 말까지 총 30종의 터닝메카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