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N] 신규상장 레이언스, 5월 유럽사무소 개소....현지화 전략 확대
2016-04-11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의료용 부품장비 레이언스(대표 현정훈)이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레이언스는 의료용 장비 회사 바텍의 자회사로, 디지털엑스레이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디텍터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사람 신체에 X레이를 투과하면 이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영상을 통해 볼수 있도록하는 의료용 장비 관련 사업이다.
이를 응용해 구강센서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왔다.
레이언스는 올해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판매법인에 이어 오는 5월 유럽사무소를 개소하고, 이어서 중국과 일본으로도 시장을 확대한댜.
레이언스 관계자는 "덴탈용은 바텍을 통해서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구강센서 등 다른 제품들의 해외 수출을 위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레이언스는 X레이 디텍터를 통해 구현되는 영상을 볼수 있는 소프트웨어까지 제품을 패키지화해서 수익구조도 개선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마치 공작기계 산업에서 소프트웨어를 함께 패키징화해서 차별화와 수익성확대를 꾀하는 전략과 흡사하다.
지난해 매출액은 822억원, 당기순이익은 141억원을 기록했다. 바텍 그룹 계열사로 주요주주 바텍(32.5%)외 5인이 64.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후 5년차 기업치고는 매출과 이익 증가 규모가 빠른편이다.
디지털디텍터 관련 글로벌 시장규모는 지난해 20억달러에서 오는 2019년까지 25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아날로그 필름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레이언스가 참여할 시장도 커지고 있다.
한편 레이언스는 이번 상장으로 유치한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시설자동화, 차익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