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미국 '스마트홈 보안시장' 본격적인 경쟁 돌입...보안강화와 스마트폰 앱 보완이 필수 요소로 떠올라
[뉴스비전e 이보영 기자] 2016년 전 세계 스마트홈 시장의 규모는 약 168억 달러로 2021년 792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 방범용품 시장은 2017년 약 57%, 2018년 44%로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은 스마트홈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스마트 도어락 시장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사 전문기관인 팍스 어소시에이츠(Parks Asscociate)의 자료에 의하면 2015년 미국 내 브로드밴드 통신망을 갖춘 가정에서 최소 하나 이상의 스마트홈 기기를 사용 중인 가정은 약 20%나 차지했으며 향후 10년 안에 카메라, 비디오, 초인종, 도어락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돼 66%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이 현대인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스마트 보안제품 또한 관리용 앱과 함께 출시하고 있다. 해당 시장에서는 보안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제공해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스마트홈 업체부터 삼성, 구글, 애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스마트홈 제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구글은 2014년 스마트홈 제품 제조업체인 네스트를 인수하며 스마트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기존 스마트홈용 냉난방 온도조절기 및 연기 감지기 업체로 제품군에 한계가 있었지만, 보안 카메라 업체 ‘드롭캠’을 인수하며 스마트홈 시장 경쟁을 시작했다.
이후 스마트 방범제품 시장에 가정용 카메라 제품인 ‘네스트 캠’을 출시해 집안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촬영한 영상을 최대 1달간 보관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스마트 도어락은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을 콘트롤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홈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로 지속적으로 보안 강화와 제품 오류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앱에서도 많은 오류가 발생하고 있으며 가전제품을 통해 집이 해킹을 당할 수 있는 위험도 높아 보안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 도어락은 집에 보안 강화를 위해 기존의 도어락 대신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해킹이나 제품의 오류로 정상적인 작동이 되지 않을 경우 현관문을 통해 집 안으로 침입이 가능 해 이러한 취약점에 대한 지속적인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
또한 기존에 출시된 스마트홈 제품들은 타사 제품과 연동이 되지 않는 제품들이 많아 시장 성장 둔화에 직접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한 업체들이 기술 공개를 꺼려할 경우 관련 내용에 대한 업체들의 협의 또한 필수적이다.
2014년 애플은 스마트 도어락 제조업체인 어거스트와 손잡고 스마트 도어락 시장에 진출했다.
어거스트 제품은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사람들의 출입을 설정할 수 있으며 현관문을 열고 닫을 수도 있다. 이러한 획기적인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아이폰의 시리(Siri)를 통해서도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Kwikset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스마트 도어락으로,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후 터치 혹은 스마트폰 앱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Kevo를 선보였다. Yale, Schlage Sense 등 다양한 업체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도어락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조사전문기관인 Grandview Research는 2024년까지 스마트 도어락 시장은 전 세계 약 2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까지 약 24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 도어락 제품은 스마트홈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다양한 제품이 계속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