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보복에 영업정지 당한 롯데마트 긴급수혈...롯데쇼핑, 2300억원 출자 등 3880억원 지원예정

2017-03-25     이미정 기자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롯데쇼핑이 롯데쇼핑홀딩스에 1억9200만달러, 우리돈 2300억원을 출자하는 등의 방식으로 롯데마트에 긴급자금이 투입된다. 

한반도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해석되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를 당한 롯데마트의 원활한 현지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증자 이외에, 해외계열사 '강소낙천마특상업유한공사(화동법인, 상하이) 등의 예금담보 차입을 통한 6억8000만위안(한화, 1360억원)도 지원될 예정이다. 

롯데마트에 지원되는 자금은 총 3880억원 수준에 달한다. 

롯데마트측은 현재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 점포에서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상품 매입 대금 지급 등 운전 자금을 확충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