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차량 테러 용의자는 영국 출생 52세 남성" - CNBC
2017-03-24 장연우 기자
[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사망 4명, 부상 40명 등 44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영국 런던 의사당 앞 차량 테러 테러 용의자는 영국 출생의 52세 남성 칼리드 마수드로 확인됐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영국 경찰에 따르면 칼리드 마수드는 1964년 영국의 켄트 지역에서 태어나 최근에는 미들랜즈에서 거주했다. 그는 전과 경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수드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2시40분께 런던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 위 인도를 500m가량 질주하며 행인들을 치었다. 그는 의사당 담벼락에 차량을 충돌한 뒤 출입구에 있던 경찰에게 칼을 휘둘렀고 결국 무장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그는 1988년 11월 처음으로 폭력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나서 수차례 기소된바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장 최근에는 2003년 12월에 칼을 소지해 기소되기도 했지만, 테러 범죄와 관련한 혐의가 없어 정보당국의 감시대상에 들어가 있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