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엘이디, “2020년까지 순수 국내산 LED홈조명 1위 기업 도약"

"순수 국내산 기술로 만든 합리적인 신제품 출시로 고속 성장하겠다"

2017-03-08     김호성 기자

[뉴스비전e] 화이트엘이디가 2020년 LED홈조명 1위 기업으로 ‘퀀텀점프’ 달성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LED 조명 전문 벤처기업 화이트엘이디(대표 이종화)는 ‘2020’ 순수 국내산 LED홈조명 1위 기업’이라는 2017년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먼저 기존 대표제품인 라리앙 LED홈조명의 본격적인 판매망 구축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IoT(사물인터넷)와 연계된 스마트조명 등 모든 설계를 국내에서 진행하고, 중국산 하우징(공대)을 쓰지 않는 순수 국내산 기술로 만든 합리적인 신제품을 출시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LED전문기업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화이트엘이디는 중국산 하우징을 수입해 조립 후 ‘메이드 인 코리아’를 붙이는 기존 회사들과 달리 직접 설계하고 자사 철판임가공 계열회사 등을 통해 부품을 조달한다는 설명이다. 

화이트엘이디 관계자는 "중국산 저가 제품과 규격에 미달하는 일부 국내산 제품들의 출혈경쟁 사이에서 야심찬 비전을 이루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한걸음씩 다가서는 모습을 올해 오롯이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다양한 국내산 홈조명 신제품을 선보이는 제품 다변화, △라리앙 홈조명 전국 대리점 모집을 통한 유통 체계 확보, △불량률 최소화와 AS 프로세스 확립을 통한 CS관리 등을 내세웠다. 

먼저 다양성을 갖춘 LED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는 라리앙 시리즈의 후속 제품 라인업과 평판 엣지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오늘 라리앙 제품의 마지막 라인인 ‘볼링등’을 출시한다. 욕실이나 화장대, 드레스룸에 쓸 수 있는 ‘볼링등’은 그간 LED조명에서 볼 수 없었던 디자인으로 이미 디자인 등록을 마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과전압을 방지하는 제너다이오드(Zener Diode; LED칩 보호소자)가 내장된 삼성칩을 탑재하면서도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과 견고한 품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조달 등록을 위한 KS인증과 고효율 인증 획득 준비도 시작됐다. 

올해 처음으로 자사 대표 브랜드인 △‘라리앙 LED홈조명’의 전국 단위 대리점 모집에도 나선다. 거점 시군별로 1개씩 대리점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대리점에는 제품 단가 경쟁에서 우위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제품 설치 이후 꾸준한 대리점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안이다.

불량률 최소화와 AS 프로세스 확립을 통한 CS관리는 중견 LED홈조명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 과제다.

지난 9월 라리앙 시리즈의 출시 이후 여성 혼자서도 달 수 있는 간편함과 지진에도 떨어지지 않는 내구성을 강조했다. 불황 속에 지난 해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철저한 고객 대응으로 현장 AS 프로세스 확립이라는 초석을 탄탄히 다졌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한편 이종화 화이트엘이디 대표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수천개의 조명 기업이 만든 중국산과 국내산의 LED조명 홍수속에서 화이트엘이디가 만든 조명 제품이라면 믿고 살 수 있는 품질제일주의 정신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판매점에서 자신있게 소비자에게 권할 수 있는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국산 조명 제품의 수준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조명 작품으로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