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60%가 스마트폰뱅킹...하루 평균 이체금액 3조원 돌파

2017-02-27     이미정 기자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지난 해 국내 인터넷뱅킹 이용자 중 60%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뱅킹을 사용했으며, 스마트폰 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도 3조원을 넘어선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6년중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 이용건수는 8750만건, 이용금액은 42조424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2%, 5.3% 증가했다.

국내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1억2254만명으로 전년말대비 4.9% 증가했다.

스마트폰 뱅킹의 이용 비중도 전체 인터넷 뱅킹의 60%를 넘어섰다. 스마트폰 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5290만건, 3조1206억원으로, 25.3%(1068만건), 27.6%(6748억원) 늘었다. 스마트폰 뱅킹을 포함한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5309만건, 이용금액은 3조149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2%(1070만건), 26.2%(6532억원) 증가했다.

특히, 조회서비스의 이용건수는 7926만건으로 11.7%(829만건) 증가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의 대부분(90.6%)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