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지난해 파산저축은행 연체자 2만여명 채무 조정...연체금 1138억원 회수
2017-02-13 이미정 기자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13일 지난해 파산저축은행 등의 연체채무자 2만1077명을 대상으로 채무조정을 실시해 경제적 자활을 지원한 한편, 연체금 1138억원을 회수했다고밝혔다.
예보는 본인의 재산과 소득수준으로는 전액 대출상환이 곤란한 사람을 대상으로 최대 원금의 60%까지 감면하는 채무조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채무재조정 대상 중 90.3%인 1만9037명이 원금 1000만원 이하의 소액채무자로 집계됐다.
예보는 올해도 정부의 서민·취약계층 및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따라 연체채무자들이 채무조정제도를 보다 알기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를 확대할 방침이다.
예보는 "올해에도 서민금융진흥원 등과의 협업으로 제도 운영상 소외되는 연체채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